공정관리를 하고, 예정공정계획을 수립하기전 우리는 WBS를 수립해야 합니다.
WBS 란?
WBS는 우리말로 "작업분할구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Work Breakdown Structure 이며, 대비되는 개념으로는 CBS(Cost Breakdow Structure)가 있습니다.
WBS는 Project를 관리하는 덩어리, 우리가 업무를 할 때 폴더 관리체계 같은 것이라고 보면 쉬울 것 같군요.
사람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업무 PC 폴더관리를 하듯
여러가지 방식의 WBS 존재할 수 있으며, 해당 현장의 공사 매커니즘을 잘 이해하면 할 수록 더 효율적인 WBS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래에 두가지 예시를 남깁니다.
WBS 적용 예시
WBS 분류 방법
위의 형태로 WBS를 표현한 것을 WBS Tree라고 할 수 있습니다.
WBS를 분류할 때 저는 내가 해당사업의 최고 책임자가 된 입장으로 생각해 보는 방식을 취합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Project 의 소장이라고 생각하고,
101~105동(1공구)부터 106~110동(2공구)이 있는 현장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건설업 진행 시퀀스는
설계 -> 공사
이죠.
' Level 0
프로젝트 관리를 하면서 가장 많이 물어볼 질문입니다.
우리 현장의 공정률이 몇%야? 우리 현장 전체 공사 진도율 몇%야?
이게 LEVEL0 = Project 이 됩니다.
' Level 1
그 다음 질문으로
"101동에 설계가 몇%가 됐어?"
라고 물을까요?
"전체 설계 진도율은 몇% 정도 되었으니, 이제 슬슬 공사 준비해야지?"
라고 할까요?
아파트를 공사할 때, 101동을 설계한 후 101동을 시공하고, 102동 설계 끝나고 102동 시공하고 하나요?
그게 아니죠. 설계 전체적으로 진도율 90%~100% 정도 끝내놓고 시공을 진행하죠.
그러니 Level1은
- 설계
- 조달
- 건설
- 커미셔닝(시운전 등)
등으로 나눕니다.
' Level 2~3
보통 공사를 하면, 공구를 나눕니다.
공구를 나누는 이유는
첫번째, 계약을 1,2공구로 분할하여 협력업체 부도 등의 Risk를 분산합니다.
두번째, 하나의 팀이 공사관리할 범위를 적절히 분할 합니다.
위에서 예시로 언급했듯, 1공구는 101동~105동. 2공구는 106동~110동라고 하면
소장은 이렇게 묻겠죠.
"1공구장, 1공구 공정률이 얼마야?" ▶ Level 2
그 다음이 1공구의 101동은 얼마나 진행됐어? ▶ Level 3
이렇게 폴더별로 정리하면,
관리할 때도, 폴더별로 관리하고 집계할 수 있습니다.
이게 WBS를 통한 관리의 효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BS와 WBS
CBS : Cost Breakdown Structure
WBS : Work Breakdown Structure
CBS는 공사종류와 품명, 규격, 단가, 금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통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CBS는 우리 현장 전체에 들어가는 레미콘 물량은 규격별로 한줄로 표현 됩니다.
즉, 우리 현장에 들어가는
- 레미콘 십만루베
- 철근 십만톤
- 벽돌 천만개
= 우리현장 총 공사비 2천억
이게 CBS 입니다.
WBS(Work Breakdown Structure)는
- 101동 기초공사에 레미콘 천루베
- 101동 지하1층에 레미콘 500루베
- 101동 1층에 레미콘 300루베
이렇게 품목별, 작업구간별로 분개되어 있는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WBS 내역서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WBS에 대해 이야기 하니,
다음번에는 액티비티의 작성법에 대해 이야기 해야 할 것만 같군요.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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