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정관리

[공정관리] Critical Path 공정표 관리 프로세스 (CPM)

LooSee 2021. 4. 1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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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유입 키워드 보다가, 이렇게 검색하신 분이 있군요.

 

 

CP 관리공정표 관리 프로세스...

이 키워드에 답을 달아보려고 합니다.

 

' CPM(Critical Path Method)

여러가지 작업을 아래 그림과 같은 로직으로 연결을 합니다.

 

CPM 공정표 예시

 

이때 여유일수가 없는, 가장 짧은 구간을 Critical Path 라고 합니다.

전체 공사기간을 1년이라고 치면, 단 하루의 여유도 없는 작업구간(작업라인)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이 CP를 철저하게 관리함으로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자 하는 방법이 CPM기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일정관리를 해야하는 건설, 제조, 조선 등에 당연히 써야 하는 기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CPM기법을 쓰지 않는다면, 우리는 공정률(Progress)로만 공정 진척도를 확인할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계획공정률이 70%인데, 실적이 68%, 2% Behind...

그래서 몇일이나 지연되는데? 만회하려면 몇일을 당겨야 하는데?

 

CPM 공정표 관리, 운용을 하지 않으면 이 질문에 구체적인 숫자, 정량적 방향성을 제시할 수 없습니다.

 

 

' 공정관리 체계 구축

어떤 일을 하든, System을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 할 것 입니다.

System에 기반하여 업무를 수행하여야 가장 합리적/효율적 업무 수행이 되겠지요.

 

 

 

 

' CP 공정표 작성 및 관리 프로세스

 

공정표 작성 및 관리 Process

 

 

건설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최초 공정표를 구축하는 시점이라고 가정하고,

 

1. 최초 Schedule 작성

Schedule은

작업기간을 가지는 액티비티와, 액티비티와 액티비티의 관계를 연결하여 작성합니다.

Tool은 Primavera 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MS-Project 등의 Tool도 있지만,

오라클사의 프리마베라는 공정관리 Tool 로 세계 점유율 70~80%에 육박합니다. 그만큼 강력하고 못하는게 없는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됩니다.

 

2. CP 도출/검토

 

그렇게 작업을 다 연결하면, 어느 작업 구간이 CP가 되는지는 프리마베라(p6)가 알아서 계산해 줍니다.

그게 CP가 맞는지는, 사람의 경험과 머리로 한번 봐줘야 합니다. 로직의 문제는 없는지, CP가 이렇게 추려지는게 합리적인 결과로 보여지는지, 등등

 

 

3. Schedule 발주처 승인

 

최초 Schedule을 작성 완료 하였으면, 해당 스케줄을 발주처 등에 승인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 후에는 승인된 공정표로 아래의 실적관리를 진행합니다.

 

발주처의 승인은 매우 중요한 절차 입니다. 모든 의사결정이 그렇지만, 

추후 공기에 관한 법적다툼이 생기더라도, "니들이 승인한 공정표"대로 하려고 했는데 "이러이러한 문제"로 못했다.

라는 논리가 되느냐 안되느냐,,, 하는 차이.. 그 외에도 프로젝트의 관리와 운영을 위해서는 상호간에 협의된 공정표는 반드시 있어야 할 것 입니다.

 

4. 주간/월간단위 실적관리

1주일간의 실적을 취합하여, 프리마베라에 입력합니다.

실적은 기본적으로

액티비티의 실제 시작일, 완료일, 진행% 이렇게 받으면 됩니다.

관리하는 방식에 따라서

잔여작업일수를 별도로 더 받아서 물량 진행%와는 별도로 일정관리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A라는 액티비티는 4월2일에 시작해서, 40% 진행하였다.

B라는 액티비티는 3월 20일에 시작해서 4월 1일에 100% 완료하였다.

 

이런 방식으로 실적을 받는 거죠. 엑셀로 받으면 깔끔하겠죠?

 

5. 지연 발생?

건설 계약에서 보통

공정률 5% 이상 지연 또는

Total Float -30이상 지연시 발주처에 보고하고, Catch up Plan 을 제출하여 승인받게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이며, 계약상 명시되어 있다면 계약상 명시된 기준을 따라야 할 것입니다.

 

6. 기준 이상 지연시 Catch Up Plan 수립

지연되면 Catch up Plan을 작성합니다.

지금 있는 실적공정표를 가지고, 어떻게 후속작업들을 연결하고, 돌관작업을 적용하여 어떻게 줄여내어서 정해진 날짜에 공사를 끝내겠다는 만회대책을 작성하고, 제출, 승인 받는 것이죠.

 

7. Revised Schedule(개정 공정표)

그렇게 만회대책을 승인받으면, 그 만회대책을 반영하여 

Revised Schedule(개정공정표)을 작성/승인 받고, 그 Revised Schedule을 기준으로 주간/월간단위 공정관리를 계속진행하면 됩니다.

 

 

큰 그림에서의 CPM 프로세스는 이정도로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관련해서 질문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또 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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