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공무를 하려면 WBS(Work Breakdown Structure) 작업분할구조도 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을 것 입니다. 일반적인 국내 현장에서 CBS 기준으로 한장짜리 마스터 스케줄 가지고 공사하는 경우는 어쩌면 필요가 없을 수도 있지만, 실제 Project Management를 위해서 WBS는 기본적인 개념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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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예시
아래와 같은 현장이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림과 같이 상가 두동(A동,B동)을 짓는 하나의 프로젝트가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상가주인(건축주)이든, 짓는 사람이든 모두 공정률(Progress)과 비용(Cost)에 대한 관리를 해야할 것입니다.
건축주는 시공사에게 지은만큼 돈을 줘야 할 것이고, 시공사는 얼마나 지어졌는지 파악해야 현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하도급업체에 공사비도 지급해야 하구요.
이러한 관리를 Project Management 라고 하는데,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작업단위 구분을 해야 정확하고 객관적 지표를 통한 현황분석이 가능합니다.
WBS 예시
예를 들면,
우리 프로젝트 전체(A동+B동) 공정률은 몇%야?
A동은 공정률이 몇%야?
A동에 벽돌공사(조적) 공정률은 50%인데 B동은 왜 20%밖에 안돼?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하여 개선하자.
이러한 질문의 해소(관리)를 위해 WBS 는 최소한 아래의 수준 이상으로는 구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관리"활동을 하기 위한 기본적인 체계를 WBS라고 할 수 있습니다.
WBS체계는 꼭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 현장의 특성에 맞게 구축하면 됩니다. 다만 회사가 클 수록 WBS체계의 표준화를 통해 효율적 관리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현장 하나하나야 똘똘한 사람 한두명이 잘 운영하고, 그 개인의 경험과 역량으로 커버가 가능할 수 있지만, 회사의 규모가 커질수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시스템이 일하게 하고, 그 시스템을 통해 보고자료가 나와야 객관적 지표로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 할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WBS 표준화에 대한 생각(고민?)을 하는 중 아래와 같이 제 생각을 기록하여 둡니다.
아파트 공사 WBS 예시
건축공사이며, 아파트와 같이 같은 성격의 층반복이 많은 건물의 경우
ex)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Plant(플랜트 현장) WBS 예시
건축공사는 물리적으로 층별, 실별 구분이 가능한 것에 비해, 각 실을 타고 다니는 공장의 배관류는 실별로 구분하기 어려운 성격이 있습니다. 즉 M&E(Mechanical Work & Electric Work) 공사는 공사의 성격이 건축 골조공사와 달라, 그 부분에 대한 생각의 결과를 아래와 같이 작성해 보았습니다.
맺음말
WBS는 현장마다 그 성격에 맞게 구축하면 됩니다. 따라서 발주처가 "WBS는 이렇게 해라"라고 답을 정해놓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시공자가 Project Management를 가장 잘,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체계(Structure)를 구축하면 될 것 입니다.
아래 링크는 제가 다른 방식으로 WBS에 대하여 작성한 내용이니 추가적인 정보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https://loosee.tistory.com/113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확인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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