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정도 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할 수 있게 되면서,
통신사에서 각종 보험사와 연계하여 제공하는 보험과 애플에서 공식으로 제공하는 애플케어플러스 둘 중 어떤 것이 더 나에게 맞는 지 충분히 알아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달에 몇천원 정도로 만만하게 생각했지만, 계산해 보면 20만원~30만원 수준의 지출이 발생하는 선택이니까요.
목차
- 보험, 가입해야 하나?
- 아이폰12 수리비용은 얼마인가?
- 아이폰12 애플케어플러스 가입하면 뭐가 좋은가?
- 통신사에서 스마트폰 구매시 가입하는 보험은?
- SKT 아이폰 보험
- KT 아이폰 보험
- 결론
보험, 가입해야 하나?
명백하게 개인차가 있을 겁니다.
저의 경우 매번 새 폰을 구매할 때 마다 보험을 가입하였으나, 지난 10년 동안 보험 보상을 받고 제품을 수리받는 건 한번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보험을 가입하는 편입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보통 방수가 되고, 아이폰12 역시 강력한 방수기능도 있고 예전보다 손실 우려가 꽤 낮아졌음은 함께 고려해볼만한 지점입니다.
아이폰12 수리 비용 은 얼마인가?
이번에 출시될 아이폰12 수리 비용이 공개되었습니다. 전작 대비 소폭 인상된 수준입니다.
보험 미가입시 손상에 대한 수리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애플케어 미가입시 | 기타 손상 | 디스플레이 수리 (보증 제외) |
배터리 교체 | 비고 |
아이폰12 프로 | 704,000원 | 363,000원 | 88,000원 | |
아이폰12 | 564,000원 | 363,000원 | 88,000원 |
애플케어플러스 가입시 | 기타 손상 | 디스플레이 수리 (보증 제외) |
배터리 교체 | 비고 |
아이폰12 프로 | 120,000원 | 40,000원 | 무상 | |
아이폰12 | 120,000원 | 40,000원 | 무상 |
한눈에 보이나요?
아이폰12 구입 2년 내에 한번이라도 유리 또는 그 이상의 손상이 발생할 것 같으면 무조건 가입하는 게 좋겠네요.
아이폰12 애플케어플러스 가입하면 뭐가 좋은가?
애플케어플러스의 기준은 이렇습니다.
- 기한 : 제품 구입후 2년 내 (애플케어플러스 가입 후 2년이 아님)
- 우발적손상(사용자 귀책 손상)에 대해서는 1년에 2회씩, 총 가입기간 동안 4회 보장 받을 수 있음
: 구매 후 2년간 유리 4번 깨먹어도 회당 4만원으로 수리해 준다는 뜻 - 배터리 교체 무상
: 자재 및 제품 제작상의 결함으로 인한 문제에만 적용 됨(정상 사용 과정에서 배터리 소모로 발생한 문제에는 적용되지 않음)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하지 않은 경우에도 결함에 대해서는 구입 후 1년내 보증(무상교체) 해줌 - 분실에 대한 보증은 없음
요약 : 2년간 한번이라도 우발적 손상에 의한 수리 또는 리퍼를 받게 될 것 같으면 가입하는 것이 이득
통신사에서 스마트폰 구매시 가입하는 보험은?
저는 기본적으로 애플케어플러스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나서, 통신사에서 판매하는 보험상품이 더 별로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단, 분실에 대한 보상이 있다는 점 하나는 통신사에서 판매하는 보험이 좋습니다. (보증기한도 3년까지 연장 가능하네요)
SKT 아이폰 보험
현재시점(10/20) 기준으로 아이폰12에 대한 통신사 보험은 발표된 게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이폰11 기준 보험으로 유추할 수 있으며, 사실상 거의 동일할 것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아이폰12 Pro 모델에 대한 금액은 아래 사진의 표를 보고 직접 계산해 보세요. 혼선 없도록 아이폰12 모델 기준 금액으로 정리하였습니다.
SKT [분실+파손]보험 기준은 이렇습니다.
- 월 12,900원 * 36개월 = 464,400원 (납부할 보험료) -> 가입 개월 수는 자신이 선택가능할 것으로 보임.
- 분실시 자기부담금 26만원 내고, 새제품 리퍼 받는다. (분실 처리 하는 순간 보험 만료)
- 스크린파손 수리시 자기부담금 4만원 / 기타 파손시 자기부담금 12만원 에 수리 받는다.
SKT [파손]보험 기준은 이렇습니다.
- 월 9,100원 * 36개월 = 327,600원 (납부할 보험료) -> 가입 개월 수는 자신이 선택가능할 것으로 보임.
- 스크린파손 수리시 자기부담금 4만원 / 기타 파손시 자기부담금 12만원 에 수리 받는다.
- 분실 보장 없음
2년 가입시 보험료 218,400원 으로 애플케어플러스 보다 2만원 정도 비싸지만
2년간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는 점은 유리하고
보상횟수가 3회로 애플케어플러스 대비 1회 적다는 점은 불리하다 할 수 있겠네요
KT 아이폰 보험
KT 역시 아이폰12에 대한 보험은 아직 안내전이지만, 전작 기준으로 거의 비슷하게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KT 보험 기준은 이렇습니다. (아이폰12 기준)
- 월 8,500원 * 36개월 = 306,000원 (납부할 보험료) -> 가입 개월 수는 자신이 선택가능할 것으로 보임.
- 분실시 자기부담금 26만원 내고, 새제품 리퍼 받는다. (분실/도난 처리 하는 순간 보험 만료)
- 스크린파손 수리시 자기부담금 4만원 / 기타 파손시 자기부담금 12만원 에 수리 받는다.
- 배터리 교체는 3만원 (구매 후 25개월~36개월 구간)
2년 가입시 보험료 204,000원으로 애플케어플러스 대비 5천원 비싸지만,
2년간 분할납부 가능, 분실/도난에 대한 보장 측면에서 KT 아이폰 보험이 유리하네요.
결론
사실 애플케어플러스를 통해 애플에서 직접 서비스를 여러차례 받아본 입장에서 애플케어플러스는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보상 받게 될 경우 구비서류나 절차 측면에서도 애플케어플러스가 좀더 직관적이고 편하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상기표에 따라 금액을 계산해 보면 SKT보험 보단, 애플케어플러스가 나을 것 같습니다.
만약 내가 (1년간 10만원 보험료 더 내고) 구매시점으로 부터 3년간 보험을 가입하고 싶다면 KT보험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이통사 모두, 어차피 애플케어플러스와 연계한 형태의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 같네요.
결론은
1등 KT 보험이 가장 유리
2등 애플케어플러스
3등 SKT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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